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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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5.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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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공천신청자 혼란
다음달 4일 치러지는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친박연대로 후보 공천을 받으려는 후보들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1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총재의 극적인 만남을 통해서도 친박 및 친박무소속연대 정치인들의 한나라당 복당문제가 명쾌히 해결되지 못하면서 친박연대의 공천을 받으려던 후보들이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현재 친박연대의 공천을 받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송영우(47) 서구의원과 송춘규(56)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2명 이다.그러나 이들 후보들은 한나라당 복당문제에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으면서 공천여부를 놓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들은 친박연대 정치인들에 대한 복당이 허용될 경우 결국 한나라당에서 2명의 후보가 나오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공천에 확실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 또 친박무소속 연대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법 위반여부와는 별도로 친박무소속연대로부터 ‘친박’명칭 사용을 내락받아야하는 어려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친박연대 또는 친박무소속연대로 후보등록을 마치던가 ‘친박’이라는 용어없이 단순히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더욱이 박 전대표가 한나라당에 요구한 5월말까지의 복당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기다릴 경우 결국 후보등록도 못한 채 선거를 포기해야하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이들 후보들은 친박연대 측에 조속한 공천을 요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무소속 출마도 고려해 300인 이상의 추천인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친박연대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모 후보의 관계자는 “결국 한나라당 복당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못하면서 친박연대 공천여부도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어떠한 형태던가 중앙정치가 조속한 시일안에 해결되지 못하면 선거운동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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