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수입은 국민건강 방치 ”
“美 쇠고기 수입은 국민건강 방치 ”
  • 박종명 기자 pjm@
  • 승인 2008.05.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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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이 있는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와 그 부산물을 무제한 반입하는 협상을 한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며 반미운동 우려 요지의 발언을 한 김문수 지사는 국민 앞에 공개사과해라”경기진보연대, 민노총 경기본부, 학교급식 개선 경기도운동본부 등 경기도내 346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13일 경기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경기시국회의’를 열고 강력한 행동지침을 정했다.이들은 ▲쇠고기 협상 무효화 및 재협상 ▲정운천 장관, 민동석 대표 파면 ▲이명박 대통령, 김문수 지사 공개사과 ▲광우병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촛불집회 참여 청소년 표현의 자유 탄압 중단 7개 요구 사항을 채택했다.이들은 경기시국회의 제안서를 통해 “주권국가의 검역권마저 사실상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아무리 변명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이고 미국의 그 어떤 일방적·굴욕적 요구를 다 들어주기로 작정하지 않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주도한 정부를 비난했다.또 도내 31개 시.군에서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해 청와대, 국회에 제출키로 하는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계획도 발표했다.특히 이들은 농수산식품부 장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일 하루 전인 14일 도내 31개 시.군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촛불문화제를 여는 ‘경기도민 행동 날’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어린이집, 초·중·고교, 대학식당, 병원, 사내식당 등 대형 급식소에서 ‘광우병 위험 안전지대’ 선언 운동을 추진하고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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