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 돕는 은빛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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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철규 기자 jck@
  • 승인 2008.06.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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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초교 하굣길 지킴이 ‘실버 브이 특공대’ 발족… 7월부터 활동
화성시는 19일 초등학교 하교길 안전지킴이 ‘실버 브이(V) 특공대’를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실버 브이(V) 특공대’는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향남읍 발안) 153명으로 구성, 오는 7월부터 학교 주변 취약지 어린이들의 안전을 돕는다.이날 발대식에는 최영근 시장, 시의회 전재영 의장, 최희숙 의원, 김정섭 화성서부경찰서장을 비롯 노인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담당할 실버브이 특공대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갖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실버브이 특공대는 우선 도심지역에 있는 봉담초, 병점초, 남양초 등 관내 22개교 주변에서 2인1조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하굣길 뿐만 아니라 골목길, 놀이터, 공원 등에 대한 순찰활동도 함께 벌여 아동 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다.시는 그동안 자율방범대순찰대, 어머니 마미캅을 차례로 발대시키고, 화성서부경찰서, 소방서 개서에도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실버브이 특공대원들은 하루 3시간씩 1주일 3, 4일을 근무하며 월 15만원에서 2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실버브이 남은식 대원(73)은 “돈 보다는 무언가 할 수 있고 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는 중요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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