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발 GTX-D노선 협의 미온적 태도 질타
국민의힘 인천시당,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발 GTX-D노선 협의 미온적 태도 질타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05.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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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 6월 GTX-D 노선 유치 위해선 때를 놓치지 말아야…
이학재 국회의원

(인천=김정호기자)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당 위원장은 인천발전을 견인 할 인천발 GTX-D노선 유치를 위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미온적 태도를 중단하고,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이학재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발 GTX-D 노선 유치를 위해선 시간이 없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위원장은 오는 6월 국토교통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안에 인천발 GTX-D 노선이 반영되기 위해선 인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며, 무엇보다 때를 놓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달 정부 발표 전 인천공항발 GTX-D노선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5월11일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인천발 GTX-D노선 안건을 6월 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하자고 회신했다.

이 위원장은 “인천발 GTX-D 노선에 대한 인천시민의 속은 바싹 타 들어가는데,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 한가한지 모르겠다”며 “인천시장이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그는 인천출신 5선 국회의원인 송영길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가 되자 국민의힘 인천시당 성명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영길 대표가 부산 가덕도신공항을 위해 애쓴 것의 반의반만이라도 자신을 키워준 인천발 GTX-D노선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한바 있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논의한 송영길 대표의 발언은 김부선(김포~부천선) 문제 해결을 부탁하는 발언으로 보도됐다.

특히, 인천시민이 갈망하는 인천공항~영종~청라~가정루원~계양~부천~강남~하남 노선에 대해선 단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았다.

그는 “송영길 대표가 인천시가 제시한 GTX-D Y자 노선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김부선은 확정단계에 있으므로, 인천발 GTX-D 노선만 해결되면 김포시민들의 GTX 문제도 자연히 해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발 GTX-D노선은 인천의 문제 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쟁력의 문제”라며 “인천발 GTX-D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본 계획에 넣기 어렵다면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해 김포~부천 노선과 함께 추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신공항 때처럼 이번 GTX 노선에 대해서 인천이 아닌 김포~부천 발전을 위해 올인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한 뒤 “박남춘 인천시장이 당장 내일이라도 인천발 GTX-D노선 협의에 나서준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저와 인천시민의 마음을 문재인 정부에 제때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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