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동 일대 ‘다문화체험특구 ’ 개발
안산 원곡동 일대 ‘다문화체험특구 ’ 개발
  • 김균식 기자 kks@
  • 승인 2008.09.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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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원곡동 일대 31만3천㎡를 다문화체험 특구로 개발하기로 하고 다문화교류센터 건립, 전선 지중화, 만남의 광장 조성, 간판 정비,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안산역 환승센터 건립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가 원곡동 일대에 대한 외국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게 절반가량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일대에는 3만5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 주말에는 5만여명이 모이기 때문에 외국인 관련 가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반월시화공단 배후지역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외국인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전용 가게가 1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가 최근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 일대를 대상으로 외국계 가게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외국인이 직접 또는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외국인을 상대로 운영 중인 업소가 모두 149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이 일대 전체 가게 1천203개의 12.3%를 차지하는 것이며, 특히 내국인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가게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44.6%를 차지한다.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 는 음식점이 82개로 가장 많고 잡화점 25개, 미용실.호프 각 6개, 컴퓨터 판매수리점 5개, 노래방 3개, 서점.여행사 각 2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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