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내달 14일까지
용인시는 주요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광견병과 소 전염성비기관염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사진>광견병은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3개월 이상된 개 6,900두에 대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모든 포유동물에 병원성이 나타나며 개,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돼 3~4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광견병에 걸리면 식욕부진, 불안, 거동이상, 어두운 곳으로 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침 흘림, 공격적 신경증상 등을 보인다. 용인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하반기 광견병 예방주사 접종실시’에 기재한 지정 동물병원 47개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소 전염성비기관염 예방주사는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이며 2,300두에 대해 공수의가 관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예방접종 기간동안 관내 소 전체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해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소 전염성비기관염은 환절기와 겨울철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으로 체중 및 유량 감소, 임신율 저하, 유산 및 사산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시는 무료 예방주사로 축산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따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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