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분당선환승 구갈역 문제 합의
용인경전철 분당선환승 구갈역 문제 합의
  • 권혁철 기자 / khc@
  • 승인 2008.10.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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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적극 중재로 기업분쟁 극적 타결
용인경전철과 분당선연장선의 환승센터 역세권개발 지역에 위치하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와 (주)녹십자홀딩스의 이전에 따른 견해차가 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번 시의 중재결과를 받아들인 외국기업 베르나바이오텍은 세계적인 백신생산 수출업체로 녹십자 공장을 임대해 2000년도부터 녹십자백신(주)로 공장을 운영해오다 2007년부터 지금 상호로 변경했다. 그런데, 임대한 공장이 분당선 연장선과 경전철 역에 인접해있어 녹십자는 2008년 말까지 모든 시설을 이전해야하는 상황에 처했고, 베르나는 공장이전에 많은 시간이 소요하고 수출 수주량 생산 문제로 기간 중 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베르나바이오텍의 공장임대와 이전 문제는 외국투자 기업의 유치 지원책과 분당선연장선 등 공공사업, 지역도시개발 사업이 겹쳐지면서 지난 3월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당시 용인시를 비롯해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경기도에 문제 제기가 된데 이어 KOTRA, 유럽연합상공회의소 등에서도 문제로 제기하는 등 기업친화책, 외투기업유치 지원책과 연관돼 여러 기관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외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공공사업의 갈등이 불거진 3월부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섰다. 최승대 부시장 주재로 관계공무원 회의를 수시로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 이번 극적으로 타협의 실마리를 찾았다.시는 이번 중재를 이끌기 위해 베르나바이오텍, 녹십자,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자 등 당사자들과의 수차례 중재와 조율, 지난 14일 공장운영과 이전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 2011년 3월 31일까지 이전 철거 완료하기로 했다. 시의 이런 중재결과에 대해 베르나바이오텍의 모회사인 크루셀(Crucell)그룹 얀 훼이언(Jan Feijen) 부사장과 (주)녹십자홀딩스 김영래 부장 등은 “용인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합의점을 찾게 돼 공장운영과 도시개발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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