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응복기자] (재)평택시문화재단은 그간 침체됐던 문화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을 기획하여 남부, 북부, 서부 문화예술회관에서 3편의 굵직한 기획공연을, 평택시 곳곳에서 120회의 버스킹 공연과 5건의 작은 야외무대를 11월 한 달간 선보인다.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 달 19일(금) 저녁 7시 <3인 3색 콘서트>가 공연된다. 평택시를 대표하는 3명의 아티스트 ‘정태춘, 박상민, 신동호’가 출연하는 ‘3인 3색 콘서트’는 포크, 대중가요, 클래식 3가지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수능(18일) 이후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수능해방 콘서트 <리듬 오브 코리아>’를 공연한다. 세계 1위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와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공연을 20일(토) 오후 2시에 선보이며, 수능 수험생이라면 특별히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서부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명작 발레>는 클래식 발레 작품으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연소 국립발레단장 출신인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직접 해설을 맡아 이해를 도우며, 유명 클래식 발레 작품 <돈키호테> ‘파드 되(2인무)’ 등 다양한 발레를 27일(토) 오후 2시에 만날 수 있다.
3편의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수능 수험생 할인, 가족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장 뿐 아니라 평택시 곳곳에서 무료로 ‘생활 속 공연두기’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안정리 로데오거리, 신장쇼핑몰, 바람새마을, 복합문화공간 화수분(포승), 포승여술공원, 이충분수공원 등지에서 주말을 이용해 120회의 버스킹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평택역, 배다리공원, 평택농업생태원, 평택호관광단지에서는 야외 무대‘찾아가는 문화콘서트’를 마련한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장기간 거리두기로 위축되어 있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문화예술이 생활 속의 필수재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든 공연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야외 공연의 경우 시간별 입장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할인 내용은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평택시문화재단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