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인천 부평구보건소는 지난 12일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조기중재사업을 위한 정신건강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2분기 보건복지부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30대 우울 위험군이 각각 24.3%와 22.6%로 50, 60대 이상의 고령층 13.5%에 비해 약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정신건강위험에 노출된 청년층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개입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인천시 일시청소년쉼터 한울타리, 인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우리들, 인천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 하늘목장 등 각 유관기관은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정신건강 심층상담 및 평가, 사례관리, 치료비를 지원 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도움을 요청해 정신건강서비스 영역으로 유입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오승헌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청(소)년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초발 정신질환자를 위한 조기개입 및 정서적 어려움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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