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영구임대주택 「인현2 우리집」 입주식 개최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인현2 우리집」 입주식 개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11.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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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공간채움 프로젝트 로 생활가전 지원…입주만족도 최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인현2 우리집 입주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김정호기자]iH(인천도시공사, 사장 이승우)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공동 추진하는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소규모 신축형 영구임대주택인 ‘인현2 우리집’ 입주 축하 행사가 18일 중구 인현동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우리집’은 주거약자가 기존 생활권에서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으로, 토지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활용하여 재정을 절감하고 마을카페, 공동육아, 복지시설 등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지역맞춤형 특화시설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임대주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옥련 우리집과 만석2 우리집이 입주를 시작했고, 만수·만석3·남촌·청천 우리집 총 61세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입주식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입주민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이승우 iH 사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고, 입주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입주민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8월 첫 입주를 시작한 ‘인현2 우리집’은 지상7층, 연면적 1,481㎡ 규모로 사업비 36억 원이 투입됐으며, 11월 현재 32세대 모두 계약이 완료되는 등 지역 내 영구임대주택 대기수요에 부응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입주민 대표로 입주소감을 밝힌 조삼현 씨(73세, 남)는 “원래 살던 집보다 임대료가 저렴해 주거비 부담이 줄었고, 새집이라 깨끗할 뿐만 아니라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까지 다 갖춰져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며 살고 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현2 우리집은 소규모 영구임대주택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붙박이 생활가전을 설치해주는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로, 건축설계 단계부터 가전 설치 내용을 반영하고 인천모금회를 통한 기업의 후원으로 재원을 확보하여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으며. 실제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인현2 우리집 특화시설 운영자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일도재활관’의 개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부 공간을 개방하여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연계를 통해 입주민 및 지역주민 대상 복지서비스 제공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iH 이승우 사장은 “인현2 우리집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집의 성공적인 입주는 인천지역 내 주거약자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하여 수많은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뜻을 한 데 모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iH는 설계 및 건축공사부터 임대관리까지 우리집 사업 전반을 담당하며 인천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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