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처리사업 1단계 설계 및 시공 프로젝트 낙찰자 선정…방글라데시에서 세 번째 사업 수주
[경인매일=김준영기자] 태영건설이 해외에서도 물 산업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환경산업의 선두주자로 앞장선다.
태영건설은 지난 15일 방글라데시 차토그람 하수처리사업 1단계 설계 및 시공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 기준 10만톤 규모의 대규모 하수처리장과 약 90km의 하수도 관로를 포함해 ▲설계 ▲공급 ▲건설 등 물 산업의 모든 기술과 역량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다. 수주 금액은 약 3,286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22년 2월 착공해 4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태영건설은 ▲모두나갓 정수장 ▲반다주리 상수사업을 수주 했으며 이번 차토그람 하수도까지 더해 방글라데시에서의 누적 수주액만 5,500억원에 달한다.
또한, 2019년에는 모두나갓 정수장을 중심으로 한 차토그람 상수도 개선사업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동남아시아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미래 신사업을 위한 국내외 물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라며 "방글라데시를 비롯하여 상하수도 시설이 부족한 동남아지역에서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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