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32)가 방송사와 드라마 제작사들이 제시한 톱스타 1회 출연료 상한선인 1500만원을 받아들였다.MBC TV 드라마 ‘신데렐라맨’ 출연을 확정한 권상우는 2일 “회당 1500만원 이내의 출연료로 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근 방송 3사와 드라마 제작사들은 경제 위기로 인한 광고수익 감소로 드라마 제작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톱스타들의 출연료 상한선으로 회당1500만을 제시했다.권상우는 “어려운 드라마 제작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며, 출연료 상한선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회당 1500만원은 권상우가 최근작 ‘못된 사랑’에서 받은 회당 5000만원의 4분의 1 수준이다.권상우는 출연료의 10%는 ‘따사모’에 기탁할 예정이기도 하다. “드라마 제작 환경이 어려워져 힘들게 생활하는 선배, 동료 연기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신데렐라맨’은 SBS TV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의 작가 조윤영씨와 MBC TV ‘좋은 사람’ 등을 연출한 유정준 PD가 만든다. 내년 봄 MBC 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