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분 시청자에 ‘혼쭐’
김예분 시청자에 ‘혼쭐’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12.02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엽·신봉선의 샴페인’ 출연 제작진 불찰 거짓 경험담 전달
1994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 MC 김예분(35)이 후폭풍을 맞았다. 11월29일 KBS 2TV ‘신동엽·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 거짓 경험담을 전한 탓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김예분은 “골프 연습장에서 전직 대통령을 만났는데 긴장해서 ‘각하’가 아니라 ‘전하’라고 호칭했다”는 요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난해 다른 프로그램에서 다른 연예인이 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샴페인’을 연출하는 권용택(40) PD는 1일 “김예분씨의 이야기가 본인의 경험담이 아닌 것은 맞다. 아는 개그맨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면서도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자기 경험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상대 MC가 물을 맞으면 해명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권 PD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오랜만에 출연한 김예분씨로서는 진행자나 제작진과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의 흐름을 끊고 정색하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진위여부를 녹화 후에라도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경인매일
경인매일
kmaei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