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준영기자] '트로트 귀공자'로 사랑받고 있는 오주주가 '헬로트로트' 결승 무대 2차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오주주는 지난 22일 방송된 '헬로트로트' 결승 2차전에서 '사랑 찾아 인생 찾아'를 선곡해 관객석을 향한 화려한 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매회 고속 성장세로 주목을 받은 오주주는 이날 "헬로트로트 참가자 중 가장 많은 성장을 보여준 출연자"라는 평가와 함께 934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머나먼 고향'을 불러 930점을 받은 강설민이 2위, 나훈아 '영영'을 선곡한 조준은 942점을 받아 오주주보다 점수가 높았지만 해외 심사위원 점수를 합계한 최종 결과로 3위를 차지했다.
오주주가 1위, 강설민이 2위, 조준이 3위로 공개되자, 오주주는 "힘들게 올라온 만큼 절실했다. 그 마음이 통한 것 같다"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상금 1억 원과 골든 티켓의 주인공이 된 오주주는 "상금은 어머니께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효심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헬로트로트'는 K-트로트의 세계화를 내걸고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물론, 눈물과 감동이 섞인 리얼한 성장스토리로 강한 여운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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