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道 경제 ‘밝은 빛 보인다’
올해 道 경제 ‘밝은 빛 보인다’
  • 원춘식 기자 wcs@
  • 승인 2008.12.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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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에도 2009년 기축년 새해는 경기지역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는 도내 민간소비의 증가세 지속과 반도체·자동차 등 지역 주력제품의 수출 회복 등으로 제조업 생산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내년에는 올해 수준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때문이다.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8년도 경기지역 경제전망’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LCD생산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등도 기저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년보다 다소 높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호조와 고용여건 개선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투자규모 축소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한 유보적 투자심리 등으로 증가세가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공공택지 주택건설 규모 확대와 공공건설 발주 증가 등으로 소폭 개선되나 미분양 아파트 누적 등 주택경기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예상이다. 수출은 LCD 수출호조, 반도체 등 주력수출제품의 업황개선, 기계류 및 화학제품 등의 양호한 수출 증가세 등을 바탕으로 신장세가 확대되는 반면, 수입은 원자재 수입 증가와 소비 호조에 따른 소비재 수입 증가로 올해 수준의 증가세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고용사정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상용근로자의 고용이 늘면서 고용의 질적 개선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유가상승세 지속, 서브 프라임 부실 영향의 확산 등 하방리스크 요인이 예상외로 악화될 경우 지역경제의 성장세가 악화될 가능성은 잠재돼 있다.도 관계자는 “경제를 살리고 서민들의 생활고를 돕기위해 성장잠재력 확충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기반 구축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주력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중점 육성 ▲대외개방 및 경제협력 확대에 대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노력 등의 지속적인 추진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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