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축제' 운영위, '팔도 사투리 다모여라' 말모이 축제 '사투리 경연대회' 공모
말모이 축제' 운영위, '팔도 사투리 다모여라' 말모이 축제 '사투리 경연대회' 공모
  • 황성규 기자 20nise@naver.com
  • 승인 2022.09.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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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10월 9일 일요일 오후2시 마로니에공원
'사투리 경연대회' 공모 포스터. 사진 =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
'사투리 경연대회' 공모 포스터. 사진 =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

[경인매일=황성규기자] 제4회 우리말 예술 축제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는 3·1운동 103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 10월 9일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축제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제4회 기념식은 10월 9일 일요일 오후2시에서 5시30분까지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된다.

북한말부터 제주말까지 풍성한 우리말 잔치인 이번 축제는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 숨어있는 사투리 큐알을 찾는 '큐알 말모이작전' 7개 지역별 사투리 체험 (사투리 억양 따라 하기,단어 맞추기, 카드게임, 페어 스페인팅) '대국민 사투리 게임'(난이도 5단계의 사투리 알아맞히기) 사투리로 하나 되는 '말모이 한반도' 만들기 (사투리 카드로 하나 되는 한반도를 완성하기)의 다채로운 행사와 '팔도 사투리 경연대회로 구성 된다.

'팔도 사투리 경연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공모분야는 시(詩) : 표현하고 싶은 시를 원하는 전국 사투리 중 한 지역으로 낭송, 노래자랑 : 원하는 곡을 전국 사투리 중 한 지역으로 개사하여 노래 부르기 이다. 전국 팔도 사투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영상촬영 파일과 신청서를 제목에 "팔도 사투리 경연 대회'표기 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말모이축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투리 공모전의 심사 방법은 1차 예선: 영상 심사 / 2차 본선 한글날(10월9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시연을 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심사기준은 '말모이 축제 취지와 부합,지역 사투리 구사 능력, 호응도 등이고 경연시간은 3분에서 5분이다. 

시상내역은 대상 (1명) 30만원 및 상품 / 우수상(1명) 20만원 및 상품 / 인기상(2명) 10만원 및 상품이 주어 진다.

'말모이 축제 운영위'는“지역의 얼과 정서가 깃들어 있는 언어인 사투리의 언어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투리를 잘 가꾸고 다듬어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지키고 보존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인 '말모이연극제'는 오는 21일부터 11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공간아울' 과 '후암스테이지' '후암씨어터'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참여하는 예술단체들의 각 색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제주도·경상도·이북·전라도·충청도·경기도·강원도 등 지역 극단 8예술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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