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기업의 유동성자금 조달을 위해 6,734억원 채권보증 실시
신용보증기금, 기업의 유동성자금 조달을 위해 6,734억원 채권보증 실시
  • 최규정 기자 kmaeil@kmaeil.com
  • 승인 2022.09.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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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신규지원 2,462억원 올해 최대 수준
- 올 하반기 1조 2,814억원의 P-CBO 보증지원
신용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경인매일=최규정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코로나19와 고금리,고환율,원자재값상승 등으로 시장의 불안으로 기업이 유동성 조달자금의 어려움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6,734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하기로 했다.

P-CBO란, 시장안정 유동화 증권.유동성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한데 묶은 뒤 신용보증기금이 원리금 상환을 약속하여 우량등급으로 만든 증권을 말한다.

이번 P-CBO발행으로 신보는 올해 하반기에 지원을 계획한 금액 2조원 중 1조 2,814억원의 P-CBO보증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이는 최근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자금을 조기에 조달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9월 전체 지원금액 6,734억원 중 5,697억원은 신규 자금이며, 나머지 1,037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이다.

신보는 이번 P-CBO발행을 통해 대기업 4개, 중견기업 16개 및 중소기업 308개 등 총 328개사에 자금 조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또한 최근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2,462억원을 신규 지원과 더불어, 조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대표 1000, 중견후보기업 및 ESG경영 역량 우수기업 등 성장유망기업에 대해서는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하는 P-CBO보증으로 최근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며 현재 자금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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