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극단 나비, 연극 ‘내가가장예뻤을 때’ , ‘쉬즈블루’ 공연 연달아 진행 中
창원 극단 나비, 연극 ‘내가가장예뻤을 때’ , ‘쉬즈블루’ 공연 연달아 진행 中
  • 황성규 기자 20nise@naver.com
  • 승인 2022.10.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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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나비아트홀 소극장에서
사진 = 창원 극단 나비
사진 = 창원 극단 나비

[경인매일=황성규기자] 창원 나비아트홀 소극장에서 매주 연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이후 연달아 연극 ‘쉬즈블루(She’s Blue)’가 11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목ㆍ금 19:30 p.m, 토ㆍ일 17:00 p.m, 월~수 공연 없음.)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나비아트홀 소극장이 다채로운 공연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극단 나비는 이번 가을부터 연말까지 한 작품 당 최소 4주 이상을 공연 기간으로 잡고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지방에서 장기적으로 연극 공연을 하는 일은 매우 흔치 않은 일이자 도전이다.

2022년 극단 나비는 ’창원 원맨아트쇼’(1월)를 시작으로 ‘여자 서른, 마흔’(4월), ‘내가 가장 예뻤을 때’(5월), ‘이웃집 쌀통’(6월), ‘사랑에 관한 5개의소묘’(7월)를 펼치는 등 상반기에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공연을 제작했다. 

하반기에는 현재 ‘내가 가장 예뻤을 때’(10월), ‘쉬즈블루’(11월), ‘우동 한 그릇’(12월) 공연이 연달아 예정 되어있다. 

- 10월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공연 소개

순간 순간 일상의 행복이 평생의 소중한 추억임을 깨닫게 해주는 가족 이야기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결혼을 미루는 노처녀 딸과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낙천적이고 유머러스한 엄마와 천방지축 딸의 일상을 유쾌하고 신나게 보여주며, 주변에 다양한 인물들이 불쑥불쑥 등장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한다.

극의 중,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들 간의 깊은 정과 사랑을 느끼며 잔잔한 울림과 감동까지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연극이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아름다운 이야기,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이번 10월 30일까지 나비아트홀에서 목ㆍ금ㆍ토ㆍ일 공연된다.

- 11월 연극 ‘쉬즈블루(She’s Blue)’ 공연 소개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힐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리얼 청춘 드라마

연극 ‘쉬즈블루’는 극단나비의 대표 창작극으로 2017년도에 뮤지컬로 제작하여 대학로에서 처음 선보였고, 이후 연극으로 각색하여 경남 연극제, 창원조각비엔날레, 창원예술제 등 몇 차례 공연을 통해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연극 ‘쉬즈블루’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꿈꾸는 선주와 그 주변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즐겨 찾는 편의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등장한다. N포세대, 청년실업, 치매노인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요즘 시대의 문제점들을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며 깊이와 공감,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

이 작품은 이 시대 청춘들의 힘겹고 불안정한 모습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진정 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한때 청춘이었던 기성세대, 현재를 살고 있는 청춘들, 그리고 미래세대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 ‘쉬즈블루’는 11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나비아트홀에서 목ㆍ금ㆍ토ㆍ일 공연된다.

본 공연들은 네이버(NAVER)를 통해 예약 할 수 있으며, 기타 공연 소식은 인스타, 페이스북에 ‘나비아트홀’을 검색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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