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본모터스, 직장 내 괴롭힘으로 물의… '협박·퇴사강요' 무법천지
위본모터스, 직장 내 괴롭힘으로 물의… '협박·퇴사강요' 무법천지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2.10.24 14:03
  • 댓글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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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시간 이후 혹은 휴일 보고는 물론, 언어 폭력, 근무시간 위반, 퇴사강요, 당직·강제 발령 등의 협박성 발언 등이 지속
- A지점 내 지점장 개인차량에 대한 세차와 주유 지시는 물론, 직위를 이용한 업무 떠넘기기
- B씨,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더 큰 비극을 맞기 전에 사측과 고용노동부 측에서 전수 조사가 이뤄지길 바라
▲위본모터스 전시장(사진=김도윤기자)
▲위본모터스 전시장(사진=김도윤기자)

[경인매일=김도윤기자]아우디 서울·수도권 판매사인 위본모터스 모 지점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성행하고 있고 근무시간 위반은 물론, 타지점 강제 발령 등 협박성 발언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위본모터스 A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B씨는 입사 3년차가 넘은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최근 나아지지 않는 근무환경과 함께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해 사측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B씨에 따르면 B씨가 근무하고 있는 위본모터스 A지점은 사실상 무법천지로 얼룩진 상황이다. 해당 지점 내에선 퇴근시간 이후 혹은 휴일 보고는 물론, 언어 폭력, 근무시간 위반, 퇴사강요, 당직·강제 발령 등의 협박성 발언 등이 지속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먼저 근로계약서상 주 35시간 근무임에도 불구하고 대체휴무 강제 반납은 물론 주 근무시간을 훨씬 초월하는 사태가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당직근무시 이튿날 조기퇴근 제도마저 사라져 직원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는 극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불합리한 사실에 대해 정정하려고 하면 '강제 발령' '퇴사' 등 폭언도 서슴지 않고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하는 폭언과 업무 외 지시도 상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A지점 내 지점장 개인차량에 대한 세차와 주유 지시는 물론, 직위를 이용한 업무 떠넘기기 등도 상당했다. 이로인해 A지점 내에서는 "말단 사원이 모든 업무를 도맡아한다"는 말까지 성행할정도인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본사 지침상 '고객 차량에 대해서는 서비스 대차 절대 금지'라는 점을 명시해놨으나 A지점장은 직위를 이용해 배우자 차량을 전시장 시승차량으로 서비스 대차해 장기간 이용하는 등 본사 규정도 무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B씨는 본사격인 위본모터스 측에 이같은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 상태지만 사측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직장 내 괴롭힘을 본사에 먼저 요청할때 2차, 3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를 했으나 위본모터스는 지점을 찾아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이에 본사의 조사 방식에 부당함을 느낀 B씨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2차 신고를 한 상태지만 사측의 허용된 조사 재량권이 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인 만큼 근절될지는 미지수다.

B씨는 "사실상 위본모터스 A지점은 지점장을 왕으로 모시면서 본사의 지침도 무시한 채 굴러가는 무법천지 자체"라며 "말단 직원들을 제외한 상위 직급들도 직원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지점장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더 큰 비극을 맞기 전에 사측과 고용노동부 측에서 전수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이에 대해 본보는 위본모터스에 문의한 결과 "현 사안에 대해 곧 인사위원회 소집이 이뤄질 예정"이란 답변을 받았다. 

한편, 위본모터스 A지점은 앞서 시책금 관련 횡령 의혹도 발생했지만 본사 차원에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시책금 관련 횡령 사안에 대해서도 A지점에서는 "신고자를 색출할 것"이라며 직원들을 상대로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용노동부의 향후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내용에 대해 A지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서비스 대차관련 내용과 시책금 내용 등에 대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 본사에서도 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상황"이라며 "직원들 간 마찰에서 벌어진 일로 다소 억울한 부분도 상당하다. 이번주 소집되는 인사위원회의 판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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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김팀장 2023-12-29 10:42:35
들은바로는 본인팀 후임들 출고하는댓수 뺏어서 자기가하는것 마냥 출고하는 팀장이 어딧노 11월 4대 12월 5대 이상
비정상적으로 판매하고 댓수 욕심에 후배들에게 자기가 입고 쓰던 명품 수백만원에 강매한다고하던데 회사는 이런 인간들을 가만히 있는거보면 위본도 정상은 아니네..

킹현우 2023-07-18 16:45:34
아우디는 바이에른 !^~^!

ㄱㅎㅈ 2023-06-27 02:42:28
기다려 끝.아.니.야 이제 시작이야

abcd 2023-06-04 19:03:55
개새끼가 1팀장

부부젤라 2023-04-28 15:16:14
와;;;두남녀 아직도 댓글쓰고잇네 대단하다 사람대접못받고잇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