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 서브웨이 샌드위치서 나온 해충...지속적 해충발견 본사 탓? 매장 탓?
[경인매일TV] 서브웨이 샌드위치서 나온 해충...지속적 해충발견 본사 탓? 매장 탓?
  • 황성규 기자 20nise@naver.com
  • 승인 2022.11.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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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하는 게 어려운가? 본사 대응조치에 불쾌감 고조
서브웨이 재품에서 나온 벌레. 사진 = 네이트 판 캡쳐
서브웨이 재품에서 나온 벌레. 사진 = 네이트 판 캡쳐

[경인매일=황성규기자] TV등을 통해 잘나가는 연예인을 내세우거나 PPL(영화나 드라마의 영상 매체로 자기 회사의 제품을 광고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상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서브웨이 제품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나오면서 환불을 받은 이용객이 해당매장에 대한 불만을 토로 하는 글이 포털사이트에 올랐다.

지난 3일 네이트 판에는‘서브웨이 먹다가 진짜 징그러운 벌레 나왔어’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는“내가 오늘 서브웨이에서 밥 먹다가 진짜 크고 징그러운 벌레 나왔다”면서 “직원한테 말했더니 아.. 이러고 인상 쓰더니 나한테 죄송합니다. 다시 만들어드릴까요 환불해드릴까요 이러길래 다시 만들어줘도 절대 못 먹을 거 같고 당장 토할거같아서 그냥 환불해주세요.. 이러고 환불 받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본사에 전화해서 말 했더니 '병원 갈거냐고 그러고 몸 이상생겨서 병원 가셔서 진단서 끊어오시면 그거 청구는 해드릴 수 있어요’라고 했다”면서 “이러면서 그거 말곤 뭐 다른 대응 이나 조치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단 식으로 건성건성 말해서 기분이 안좋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내가 피해보상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저런 벌레가 나올 수 있는지 어떻게 관리할 예정인지 피해드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하는 게 어려운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제품 포장 안쪽을 보면, 양상추 위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의 뱃쪽 일부가 뜯겨나간 것이 보인다. 작성자가 샌드위치 안의 벌레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몸통을 베어 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서브웨이의 해충발견 논란은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올해 3월에도 각다귀로 추정되는 벌레가 샌드위치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

당시 본사측에서는 매장의 해충퇴치를 세스코에 의뢰하고 있으며 "제품 회수 후 제품을 세스코에 전달하고 재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써브웨이 식재료 품질관리 전담부서인 퀄리티넷(QualityNet)을 통해 야채류에 이물질이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한바 있다.

하지만 지속되는 제품속 해중 유입과 관련해서는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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