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지난 14일 온라인매체인 시민언론 민들레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유가족분들의 동의조차 완전히 구하지 않고 공개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15일 이태원 사고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유감의 뜻을 밝힌 한 총리는 "어제 한 온라인 매체가 돌아가신 분들의 명단을 공개했다"면서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유가족분들의 동의 조차 완전히 구하지 않고 공개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태원 참사로 다치신 분들중 아직도 열분이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부상자들께서 한시 빨리 쾌유하시길 간곡히 빈다"면서 "복지부는 치료 과정에서 조금의 불편함도 없으시도록 꼼꼼히 살펴드리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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