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축공사장 특별안전점검으로 704건 조치
인천시, 건축공사장 특별안전점검으로 704건 조치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11.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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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시공중인 건축공사장 46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한달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공중인 건축공사장 46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한달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인천시 제공

 

[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가 시공중인 건축공사장 46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한달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의 이번 점검은 최근 붕괴 및 추락사고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광역시는 9월 26일부터 10월 21일까지 관내 시공중인 건축공사장 467개소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정명령 15건, 현지시정 423건, 주의조치 266건 등 총 704건 등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에는 분야별 건축사, 구조· 시공·안전기술사 등 외부전문가(109명), 감리자 및 시공관련자(71명), 시, 군·구 공무원(106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인천도시공사(iH)(109명)등 총 395명이 참여해 특별점검의 전문성을 함께 확보했다.

공통된 지적사항은 △외국인 건설노무자의 비율이 현저히 높은 건설 상황에서의 언어·소통 등에 따른 안전인식 부재 △대형건설사와 중소 건설사의 품질·안전 등 현장관리 및 시공능력 부재 △공무원의 인력과 역량부재 등 현장관리의 중점지도 및 업무역량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었다.

손병득 시 건축과장은 “건설업은 타 업종에 비해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산업으로 매년 사고의 절반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전문가들과 함께 실시한 이번 특별점검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강화와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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