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김덕진기자] 시화병원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 간 동절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시화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시행했다.
'시화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동절기 영향으로 헌혈 참여율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 불안정 해소를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50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화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헌혈 행사를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 현재까지 약 900여명의 누적 헌혈을 달성함으로서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혈액 사업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14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서재완 병원장은 “혈액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며 매년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헌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작은 실천이 의료 현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함으로서 시화병원에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화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수급된 혈액은 응급환자 및 수혈치료가 필요한 혈액질환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며,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공공의료사업팀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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