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서태원 가평군수 경인매일 특별인터뷰
민선8기 서태원 가평군수 경인매일 특별인터뷰
  • 조태인 기자 choti0429@kmaeil.com
  • 승인 2022.12.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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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NO1가평시대 열 것
- 인구감소 위기 적극 대응하는 가평군 만들 터
- 엔데믹 대응한 지역경제활성화사업 '중점'
▲서태원 가평군수

[경인매일=조태인기자]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특별군"을 외치며 동분서주 바쁜 인물이 있다. 민선8기 가평군수 취임 5개월을 맞은 서태원 가평군수다. 

서 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휴식처이자 쉼과 낭만이 공존하는 자연의 도시 가평군을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가는데 여념이 없다. 

서 군수는 "북한강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지니고 있으며 수도권 유일의 청정지역인 가평군은 휴양·레저·축제가 한데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지는 문화예술 도시"라면서 "가평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경인매일은 서태원 가평군수를 맞아 민선8기 가평군의 역점 사업과 추진 방향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Q. 민선8기 가평군수에 취임하신지 5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A. 취임선서를 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정말 바빴다. 민선8기 54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실천계획 수립을 완료하였다. 

내년도 예산안도 의회에 제출되어 본격적인 민선8기 군정을 추진할 것이다.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특별군을 위해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자연이 경제가 되는 풍요로운 가평군을 위해 군민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현안을 해결해 가겠다.   

특히 군민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관광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  

Q. 민선8기 주요공약사업을 소개해준다면?

A. 민선8기 가평군은 천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관광NO1 가평시대, 군민을 진정으로 위하며 복지를 체감하는 행복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7대 목표 54개 공약사업으로 ▲군민 중심의 경제농업정책으로 행복한 가평구현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인구 소멸위기 대응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으로 문화관광도시 성장 ▲도시인프라 확충 ▲군민의 건강한 삶 ▲일 잘하는 가평군으로 7대 목표를 정했다.

핵심적인 주요공약사업으로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3개권역 청정산업단지기반조성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유치 △상수도 사회기반시설 증진 △명품주거단지 1만호건설 △국도75호선 확장사업착공 등 광역도로망확충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조성 △북한강 천년뱃길조성 △민원정책관, 감사관실 신설 및 환경정책자문위원회 설치운영 △노인회관 건립을 꼽을수 있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는 전 군민의 염원이 담긴 공약사업으로 민관추진단을 구성하였고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였다. 경기도에 군민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으로 반드시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천만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은?

A. 먼저 가평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과 역사를 활용하여 미래성장동력인 문화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가평군 역사속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평전투가 있다. 가평전투는 6.25전쟁 당시인 1951년 4월23일부터 1951년 4월25일까지 2박 3일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군 1,300여명과 중국 인민지원군 6,000명이 가평군 북면에서 맞붙은 전투이다.

영연방군은 5배나 많은 중국군과 싸워 대승을 거둠으로써 수도 서울을 사수할 수 있었다. 그래서 가평전투는 국내보다는 참전국에서 더 알려져 있다. 북면 목동리에 미영연방참전 관광안보공원을 조성하여 국내 및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다. 

또한 북한강 수변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으로 내년 3월 시범운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가평수상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라섬과 남이섬, 쁘띠프랑스, 물미연꽃마을을 연계하는 수상관광루트를 개발하여 관광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금도 가평군은 전국 제일의 수상레져 천국으로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다양한 방송매체에도 소개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자라섬재즈축제를 비롯하여 캠핑장으로 유명한 자라섬은 음악의 섬, 축제의 섬으로 매주 다양한 축제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음악과 캠핑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제일 많은 펜션과 캠핑장이 있는 우리군은 주말이면 많은 휴양객이 찾아오는 지역이다. 휴양객들이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2020년부터 가꾸기 시작한 청정계곡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서 불법시설물과 불법영업장들이 사라졌다. 많은 관광객들이 깨끗한 계곡하천에서 휴양을 즐기고 가는 등 4계절 천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함은 물론 유지관리에도 중점을 두어 대한민국 관광NO1 가평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다.     

Q. 가평군은 현재 인구감소지역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23년도에 중점 추진할 사업은?

A. 2023년에 가평군은 결혼출산팀에서 인구정책팀으로 조직이 개편되며,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인구통계조사 및 사회조사 등 지역현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계획 수립의 기반을 다질 것이며, 현재 공모 중인 ‘인구활력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여 주민수요 중심의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 제정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23. 1. 1. 시행)에 따라 가평군 주도의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23. 5월 제출예정)할 것이다.

행정적 인구(정주인구) 외에 가평군과 관계를 맺고 생활하는 생활인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보육, 교육, 의료, 주거‧교통, 문화, 산업단지 등 군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지원을 활용한 분야별 사업을 발굴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문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확보한 14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괄‧관리할 것이며, 2024년도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부서별 사업 공모, 주민의견 조사, 유관기관 회의 등을 활용하여 투자사업을 발굴하고, 타 지자체 및 타 사업 등과의 연계방안 등을 모색하여 가평군 지역특성에 맞는 투자사업 계획서(’23. 5월 제출예정)를 수립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용역 기관의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이다.

아울러, 저출산 대응을 위한 출산‧양육 지원 외에도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여 청년 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국‧도비 공모사업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다양한 인구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다. 이외에도, 인구위기 대응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 인구의 날 기념행사 등의 활동 및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것이다.

3년 만에 정상규모로 개최된 제19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우천에도 불과하고 5만 여명의 관객들이 가평을 찾은 가운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최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만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년 만에 정상규모로 개최된 제19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우천에도 불과하고 5만 여명의 관객들이 가평을 찾은 가운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최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만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Q. 민선8기 군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3년도 역점사업은?

A. 코로나 엔데믹에 대비하여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겠다. 천년뱃길 유람선 시범운행을 3월에 예정하고 있고, 운악산 출렁다리 준공으로 조종면 관광벨트를 완성하겠다.

가평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자라섬을 꽃축제를 넘어 축제의 섬으로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캠핑과 수상레져, 청정계곡등 가평이 갖고 있는 우월한 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이 넘쳐나는 가평군을 만들고자 한다. 연말 조직개편으로 소상공인과를 신설하여 소상공인 맞춤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직거래유통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등을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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