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상흑자 217억5000만弗
상반기 경상흑자 217억5000만弗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9.07.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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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흑자를 냈다.6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호조 영향으로 다섯 달 연속 흑자 행진을 하면서 사상 두 번째로 많은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9년 6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4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3월의 66억5천만 달러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경상수지가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1~6월 흑자 규모는 217억5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상품수지 흑자가 전월의 48억8천만 달러에서 66억1천만 달러로 확대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이는 지난 3월의 69억8천만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22.5% 줄었지만, 수입이 더 큰 폭인 33.0%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를 늘렸다. 소득수지는 이자와 배당수입 증가로 흑자 규모가 전월의 3억6천만 달러에서 6억8천만 달러로 커졌다.서비스수지는 기타서비스수지 적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전월보다 2천만 달러 줄어든 1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반면 경상이전수지는 국제기구 출연금 증가 등으로 적자 규모가 전월의 2억8천만 달러에서 4억1천만달러로 커졌다.한편, 지난 5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70억2천만 달러 유입초(순유입)를 기록한 자본수지는 지난달 4억 달러 유출초(순유출)로 돌아섰다. 1~6월 중 자본수지는 82억3천만 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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