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N잡러칼럼] 은둔청년, 학업 및 취업, 가족불화 따돌림 스트레스의 은둔청년 관심 지원 필요
[이준호의 N잡러칼럼] 은둔청년, 학업 및 취업, 가족불화 따돌림 스트레스의 은둔청년 관심 지원 필요
  • 이시은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02.13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잡러컨설케이터 이준호소장
N잡러컨설케이터 이준호소장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오면서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심각하게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는 현실이다.

취업 상담, 교육, 트레이닝, 코칭, 컨설팅 직업군 피드백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청년들 중에 20명 중 1명 꼴로 객관적으로 봐도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힘들어하고,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기 힘들어하고, 학업이나 취업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한 것들을 아예 침묵으로 일관하는 청년들을 마주하게 된다.

필자가 20년  청년들의 진로, 취업, 직업, 이직,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관련된 잡트레이닝과 비지니스 트레이닝을 해오면서 대상자들이었던 70년대, 80년대, 90년대 지금은 2000년대 초반 청년들을 상담하고 교육하는 현장에서 마주하는 것중에 확연하게 추가된것이 있다.

그것은 집에서 은든생활을  적게는 6개월, 많게는 2~3년 동안 방콕의 생활을 해오다 친구의 권유나 부모님의 권유로 진로, 취업, 삶. 연애 등등에 대한 상담을 받으러 오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자주 반복적으로 경험을 한다.

자신이 검색을 하고 찾아서 문의하고 상담을 하러 오는 청년들과 은둔생활을 하다가 마지 못해 친구, 가족의 권유로 오는 경우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후자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은둔생활을 결정하게 된 계기, 스트레스 유형, 인간관계에서 오는 억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화두로 라포형성을 먼저 하고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단순히 좋은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것의 목적보다는 지금의 죽을만큼 힘든 상황, 외로움, 스트레스, 우울함 등에 대해 경청해주고, 발견해주고, 지지해주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받게 도와주고, 진로 상담과 도전적 취업 목표 기업에 따른 준비 모두를 함께 해줄 멘토같은 사람들을 원한다고 이야기한다. 

아버지, 어머니, 대학의 교수, 선배, 친구들과 관계에서 관계의 스트레스, 따돌림의 경험, 신체적 부족함에 대한 가족들의 지적, 어렵게 입사한 직장에서의 부당한 따돌림 등등 인간관계에서의 부적응성으로 인해 스스로 은둔의 상황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싑다.

은둔자들이 원하는 것 엿보기
1. 심리상담
2. 돈
3. 인간관계 능력
4. 자존감
5. 좋은 일자리
6. 진로에 대한 조언
7. 용기
8. 은둔에 특화된 상담
9. 마음에 맞는 친구
10. 좋은 멘토 

은둔을 선택하게 된 동기가 가족관계, 친구, 학업, 진로 및 취업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족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따른 은둔이라면 제3자의 심리전문상담가들에게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대부분 남자 같은 경우는 아빠의 직선적인 말과 태도, 강압, 비교, 강요에 의해 좌절감을 느끼면서 성장한 경우 아빠를 경멸하기까지 한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엄마와의 관계가 파괴된 딸 같은 경우 심리상담학과에 가서 집단 상담 멘토링 강의와 실습을 해가면서 놀란 것이 엄마와 가족과의 어릴적 부정성 때문에 스스로 치료하고자 심리상담학과를 지원하게 되는 경우가 30~40%나 된다는 것에 놀라웠다. 

부모가 먼저 바뀌고 심리상담, 부모학교도 다녀야 한다. 

1960년대 부모와 청소년, 청년들의 자녀를 둔 MZ세대에서 유독 은둔자 비율이 높은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만 낳아 잘기르자는 한국 출산 문화정착속에 어렸을때부터 밥상교육보다는 학원, 과외를 받으면서 부모와 가족간의 소통, 대화, 하브루타식의 가정교육의 미흡으로 오는 청서년, 청년들 세대의 외로움, 꿈 포기, 적성에 맞지 않은 과선택 및 진학 등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보이지 않는 문제들이 야기대기 시작했고, 그 문제의 정점에 있는 것이 지금 37만명의 은둔생활자라는 지표다. 

▶부모의 관점과 시선이 바꿔어야한다
▶좋은 부모가 아니라 청소년, 청년들이 원하는 수평적관계의 쌍방향대화가 가능해저야 한다.
▶자녀의 진로, 취업, 기타의 직업적 비전을 함께 발견하고 함께 공부, 학습해나가야 한다.
▶자녀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면 심리상담을 적극 자녀와 함께 받아야 한다.
▶자녀와 함께 진로, 취업 상담을 받는다. 
▶부모세대도 인생2막, 3막의 꿈, 재취업, 창업, 창직, 귀농귀촌, 가맹창업, 퍼스널브랜딩, N잡러 관련 상담, 교육, 트레이닝, 코칭 등을 자녀와 함께 받는다.
▶성인이 되어가는 자녀를 존중하고 자녀와 함께 ‘가족경영’을 함께 해나간다.
▶가족회의 문화를 만들어 주1회 또는 월1회 틈틈히 가족회의를 하고 맞난 음식 먹는날도 자주 갖는다.
▶부모 심리상담, 부모교육, 부모코칭 프로그램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본다.
▶수평적으로 재취업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청소년, 청년 자녀들의 학업스트레스, 관계스트레스, 꿈, 진로, 취업, 창업 등 다양한 진로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하는 습관을 가진다. 

위에서 은둔을 하게 되는 동기적 키워드들을 보면 알았듯이 청년 자녀들이 은둔자들의 삶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그 어느때보다도 부모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1. 지시나 잔소리가 아니라 경청메모하며 자녀와 대화를 자주해나간다.
2. 진로탐색, 취업준비에 필요한 투자비용(교통비, 식대, 커피값, 교육비, 상담비, 트레이닝비, 코칭비, 스터디 카페비 등)를 지원한다, 취업후 청년 자녀에게 받는 조건으로 지원하는 것도 좋다.
3. 심리상담, 진로상담, 취업 및 커리어 상담을 자녀와 함께 받아본다. 그 안에 꿈, 적성, 강점, 진로 탐색, 전공에 부합하는 직업 발견, 전공과 상관 없는 새로운 꿈 발견 등 자녀들의 관점, 기준, 비전, 꿈의 중심으로 동기부여를 돕고, 의지, 결단을 돕는다.
4. 진로, 취업, 직업,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전문가, 기타 꿈에 부합하는 멘토, 코치, 컨설턴트를 함께 발견하고 찾아가 도움을 받게 도와준다.
5. 코로나19, 경기침체,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을 직시하고 수평적으로 가족경영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대화, 하브루타로 돌파구룰 찾아간다.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청년들을 가족, 집안, 지인관계, 주변에서 발견했다면 관심과 멘토링으로 함께 해주는 것이 필요한 시대다.

유튜브, 방송뉴스, 신문뉴스 등에서 경기침체라는 키워드앞에 금융위기가 실물경제까지 파괴할 것이라고 하고, 양질의 일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자녀들이 조언을 원할 때 까지 부모의 잔소리는 하지 않는것이 최상책이다. 단 경청메모로 먼저 자녀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연습부터 한다. 

잔소리 대신 선물을 사주거나, 용돈을 주거나, 밖으로 나가 친구를 만나고, 진로탐색과 상담, 교육, 트레이닝, 코칭을 받으로고 권해보는 것부터 다시 하자.
▶ 대화를 안해도 되는 단순 반복적인 라이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이라면 관심을 가져라.
▶ 자신의 방안에서 나오지 않고 3개월 이상 있다면 관심을 가져라.
▶ 취업 도전을 1년 이상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만 한다면 관심을 가져라.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고, 대학의 과를 선택하고, 취업을 하고, 경제적 자립을 타이밍에 맞춰 해나가는 사람들은 과연 몇 %나 될까?라는 화두에 우리 모두는 자신의 자녀, 집안의 청년들, 회사속 동료들의 자녀, 공동체의 청년들까지 관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발견하고 먼저 다가서기하며 그들의 스트레스, 외로움, 우울함 등의 은둔의 이유를 경청하고 세상밖으로 나와 친구도 만나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준비 즉 그것이 무엇이든 자랍할때까지 관심과 응원, 지지, 동행으로 함께 해나가야 한다. 

은둔청년들을 방치하면 할수록 결혼율, 출산율 모두 더 떨어지게 될 것이고, 대한민국은 더이상의 인구통계학적인 비전없는 소멸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고도경제성장에 용나던 시대는 지났다. 생애주기의 세대중 가장 가난해진 MZ세대를 바로세워주기 위한 부모세대의 부모교육, 생애설계, 인생2막, 인생3막의 인생설계 및 교육, 상담, 코칭도 대중화되어야 한다. 

청년세대가 부모를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통한 부모세대와의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며 장수하는 가족경영의 회복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