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월예술단 주축, '반야월문화예술협회' 창립...반야월가요제, 신인 발굴·육성, 노래지도사 교육과정·노래교실 운영 등
반야월예술단 주축, '반야월문화예술협회' 창립...반야월가요제, 신인 발굴·육성, 노래지도사 교육과정·노래교실 운영 등
  • 정웅교 기자 210ansan@naver.com
  • 승인 2023.02.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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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진 내정...이사장 박희라, 명예회장 황학수, 회장 정의송·김진복, 상임감사 박영각, 전략기획대표 서영호, 총무이사 신윤희
박희라 반야월예술단 및 한국전통가요사랑뿌리회 회장은 반야월 선생의 차녀로 20대에 취입을 하고 가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작사•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반야월예술단 제공)
박희라 반야월예술단 및 한국전통가요사랑뿌리회 회장은 반야월 선생의 차녀로 20대에 취입을 하고 가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작사·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반야월예술단 제공)

[경인매일=정웅교기자] 우리나라 대중가요 작사계의 거성이며 가장 많은 작사를 한 고 반야월(본명 박창오) 선생이 설립하여 현재까지 매월 장기모임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반야월예술단(2009년 설립)과 한국전통가요사랑뿌리회(2007년 설립)가 주축이 되어 반야월문화예술협회(약칭 반야월협회)를 창립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4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반야월문화예술협회 창립준비위원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는 박희라 반야월예술단/한국전통가요사랑뿌리회 회장(반야월 선생 차녀), 정의송 작사작곡가 겸 가수, 서영호 (주)보주방(황칠제품 제조·유통) 회장, 김진복 (주)혜인세라믹 부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반야월협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서영호 (주)보주방 회장)에서는 협회 조직 및 운영 방안, '반야월가요제' 개최, 연예기획사인 (주)KSBJ(가칭) 설립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반야월협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회, 226개 시군구지부를 두며, '노래지도사 교육과정' 운영 및 노래지도사 자격증 발급, '반야월 정의송 노래교실' 개설로 작사 작곡 편곡 공연 노래 지도, 지역 축제·공연 주관, 매월 문화예술분야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 개최, 유튜브 방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송 작곡가는 한국 가요 작사·작곡계의 거장으로 지금까지 1,500여 곡을 작곡하였으며, 우리 국민들이 애용하는 노래방 기계에도 300여곡이 수록될 정도로 한국 가요계의 히트 메이커,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정의송 작곡가 제공)
정의송 작곡가는 한국 가요 작사·작곡계의 거장으로 지금까지 1,500여 곡을 작곡하였으며, 우리 국민들이 애용하는 노래방 기계에도 300여곡이 수록될 정도로 한국 가요계의 히트 메이커,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정의송 작곡가 제공)

반야월가요제는 반야월협회가 주최하고 (주)KSBJ가 주관하며,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서울에서 연말에 준결승전 및 결승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는 정의송 작곡가의 곡으로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주)KSBJ는 반야월·정의송 문하생을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신인가수 발굴·육성 및 출연 지원, 신인 작사작곡가 발굴·육성, 각종 공연 주관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반야월협회 창립준비위원회에서는 이사장에 박희라 반야월예술단 회장, 명예회장에 황학수 (사)치안연구소 이사장(전 대한민국헌정회 사무총장/국회의원), 상임감사에 박영각 법무법인(유) 세종 고문, 회장에 정의송 작곡가 겸 가수, 김진복 (주)혜인세락믹 부사장, 총괄전략기획 대표에 서영호 (주)보주방 회장, 총무이사에 신윤희 물들다컴퍼니 대표 등을 각각 내정했다.

또한 앞으로 반야월예술단 및 한국전통가요사랑뿌리회 임원들과 외부 인사들을 추가로 영입하여 반야월협회 임원진으로 내정한 후 창립총회에서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서영호 반야월협회 창립준비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창립돼서 협회 활동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희라 반야월협회 이사장 내정자는 "아버님이신 반야월 선생의 유업을 계승한다는 각오로 반야월협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학수 명예회장 내정자는 "후배들이 반야월협회를 이끌어가는데 병풍역할을 할 것이며, 그 유명하신 반야월 선생님과 연관된 문화예술단체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의송 반야월협회 회장 내정자는 "평소 반야월 선생님을 존경해왔으며, 선생님이 살아계실 때인 2012년 선생님이 작사하신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약간 개사하여 '신사랑 고개'를 작곡하기 위해 만나뵙고 허락을 구했더니 선뜻 승락하여주셔서 매우 인상적이었고 감사하게 생각했다. 저는 평소 단체활동을 안하지만 선생님을 기리는 사업이기 때문에 참여해서 미력이지만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복 회장 내정자는 "제 본업이 건축자재 제조업이지만 문화예술단체 활동을 통해 K-culture 발전을 위해 주춧돌 하나를 놓는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반야월예술단(회장 박희라)은 반야월 선생이 2009년 설립한 음악인의 모임으로, 매월 첫째 화요일 정규모임을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전통가요사랑뿌리회(회장 박희라)는 반야월 선생이 2007년 설립하였으며, 작고한 1세대~1.5세대 작사작곡가들을 기리는 추모제를 매년 거행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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