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국힘, 김보라 안성시장 사퇴 요구... “고의로 쓰레기대란 촉발시켜 시장자격없다”
안성시의회 국힘, 김보라 안성시장 사퇴 요구... “고의로 쓰레기대란 촉발시켜 시장자격없다”
  • 진두석 기자 dsjin6@hanmail.net
  • 승인 2023.03.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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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시의원들이 김보라 안성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사진=안성시의회)

[경인매일=진두석기자]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시의원들이 김보라 안성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7일 안성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시의원들은 “시민을 속이고 쓰레기대란을 일으킨 김보라 안성시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주동안 평택에코센터로 반출되던 쓰레기수거 잠정 중단결정을 내린 김보라 안성시장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평택에코센터는 안성시와의 협약에 따라 그동안 1일 20톤 규모로 안성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해 왔는데 시가 지난 2주동안 쓰레기 반출을 막고 쓰레기대란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6일 안정열 의장과 정천식의원, 그리고 읍면동 이장단협의회 등 8명은 평택 고덕면 소재 평택에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2주동안 안성시의 쓰레기가 전혀 반입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함께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이 쓰레기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키워 시의회를 공격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환경재단설립을 관철의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시의회는 쓰레기대란 발생 원인과, 쓰레기대란에 따른 안성시의 대비 등을 철저히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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