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업계 최초 커피찌꺼기 활용 ‘순환자원 인정’ 획득
스타벅스, 업계 최초 커피찌꺼기 활용 ‘순환자원 인정’ 획득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3.14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경인매일=김도윤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커피 찌꺼기를 순환 자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1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 퇴비와 재활용 제품 등 재자원화 촉진을 서두르고 올해를 커피 찌꺼기 업싸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커피 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고 재활용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퇴비 제작을 비롯해 작년 커피 업계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 받는 등 활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활용을 추진했다. 

이번에 순환 자원으로 인정된 커피 찌꺼기는 연간 약 3800톤으로 일반 차량으로도 운반이 가능해지게 되면서 재활용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스타벅스가 커피 찌꺼기 재활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지난 2015년부터 이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커피 퇴비가 작년 말까지 누적 1000만포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친확여 커피 찌꺼기 퇴비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이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라이스 칩' '우리 미 카스텔라' 등으로 출시되는 선순환을 이루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