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디지털 지하공동구 관리시스템 구축
인천시설공단, 디지털 지하공동구 관리시스템 구축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3.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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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이고 안전한 공동구 관리사업 업무 협약
인천경제청&인천시설공단&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IoT-AI 스마트관리 기반 디지털 지하공동구 관리시스템 구축 협력 사업 추진 협약식. 사진제공=인천시설공단

[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설공단은 송도 공동구를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시설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함께 IoT-AI 스마트관리 기반 「디지털 지하공동구 관리시스템 구축」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29일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부터 본격 추진되는 IoT-AI 기반 시설물 스마트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 22억 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인천시설공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공모했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돼 국비 17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인천경제청이 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내달 사업 발주를 시작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송도 1공구 등의 지하 공동구에 최신 지능정보 기술 기반 디지털 관제시스템이 구축돼 위험 예측, 조기 대응, 다양한 응용 서비스가 가능해져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송도에 설치된 지하 공동구는 1·3공구를 시작으로 5·7 공구 및 6·8공구에 총 연장 39.38㎞이다.

전기, 상수도, 통신, 열배관 등 10여 개의 도시기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지하 국가 핵심 기반 시설로, 이번 디지털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공동구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공동구 디지털관리 시스템 구축은 송도 5·7공구 전체에 △관제 모니터와 기존 40만 화소인 지능형 CCTV 71대를 각각 교체하고 △사물인터넷(IoT)으로 영상, 진동, 화재, 온도, 습도, 가스측정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센서를 설치하는 한편 △광통신 선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다.

또 송도 1·3공구 일부에도 IoT 복합센서와 관리 시스템을 신규로 설치한다.

특히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난 2018년 11월 발생한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고와 같은 도시기능 마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인천 시민의 안전과 글로벌 도시경쟁력 증진을 위한 도시기반 시설 관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필 이사장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한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동구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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