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69시간제' 여론 듣는다.... "대국민 조사 실시"
'주69시간제' 여론 듣는다.... "대국민 조사 실시"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3.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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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윤성민기자]현행 주 52시간제가 69시간제의 변화가 예고돼 각계의 큰 비판에 직면한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관련해선 대국민 6000명 대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로 여론 수렴에 나선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근로시간 제도 개편 관련 당정 조찬간담회에서 "MZ세대를 비롯한 근로자 여론 수렴과 관련한 내용을 보고 받고 근로시간제와 관련한 해법을 도출하기 앞서 중간 점검을 하기 위해 오늘 모였다"라며 여론조사 방침을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뉴스핌DB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뉴스핌DB

박 정책위의장은 "노동자들이 불안해하고 의심하지 않는 근로시간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오늘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근로자들이 의심하고 불안해하면 그것은 착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2030 세대가 지지할 수 있는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늘 여러 논의를 했다"라며 "앞으로 MZ세대는 물론 현장의 중소기업과 중장년 근로자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MZ세대는 물론 현장의 중소기업과 중장년 근로자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힌 그는 주 69시간제 논란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듯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근로자가 의심하고 불안해한다면 그것은 착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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