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부, 스포츠 재능기부 나선다
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부, 스포츠 재능기부 나선다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3.04.0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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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부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2023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1차 지원사업'에 ‘작은학교 초청 볼링(체험)교실’이 선정됐다.(사진=양주시)

[양주=권태경기자] 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부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2023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1차 지원사업'에 ‘작은학교 초청 볼링(체험)교실’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볼링부 봉사단이 매년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해있는 덕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밖 특색 체육수업을 생각해 학교와 협의하여 제안한 것이다.

이사업에는 양주시청볼링부 봉사단을 비롯해 총 12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각각 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1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한다.

봉사단은 선수들이 전국대회 출전 일정을 피해 오는 19일 1차 수업을 시작으로 덕정동 양주볼링장에서 덕도초등학교 4, 5, 6학년 21명을 대상으로 매회 3시간(09:00~12:30)씩 6차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며 시각장애인 볼링수업도 같이 진행한다.

양주시청볼링부 봉사단은 2009년 남상칠(당시 덕정고 코치)감독이 덕정고 볼링 선수들의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소외계층과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 프로그램을 시청 사회복지과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시작됐다.

2010년 양주시청직장운동경기부 볼링부 창단을 계기로 매주 1회 시각장애인에게 볼링 수업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2013년 봉사단을 조직하여 지역 초·중·고등학교 볼링선수들 대상으로 우수한 인적자원 육성 발굴을 위한 재능기부와 차상위 계층 연탄봉사와 기존 시각장애인 대상 수업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에대해 남상칠 감독은“이번 사업일정을 소화하며 양주시청 선수들이 각종대회에 출전하며 바쁜 일정속에서 선수들이 경기력에 영향 없이 모두에게 유익한 봉사활동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학교밖 특색 체육수업을 통해 덕도초등학교가 좋은학교 이미지로 부각되어 학교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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