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인천형 민관협력 탄소중립 프로젝트"간담회개최 실효성 있는 정부지원 약속
중진공, "인천형 민관협력 탄소중립 프로젝트"간담회개최 실효성 있는 정부지원 약속
  • 최규정 기자 kmaeil@kmaeil.com
  • 승인 2023.04.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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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에 대한 진단·교육·컨설팅·정책자금 등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
-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
13일 오후 콜라보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천형 민관협력 탄소중립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3일 오후 콜라보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천형 민관협력 탄소중립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인매일=최규정기자] 최근 온실가스 배출 문제로 탄소중립에 관한 규제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3일 "인천형 민관협력 탄소중립 프로젝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를 비롯해  박종원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국장,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국장,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 20여명과 현대건설, 인천 자율형 산학연 협의체(MC) 등 대·중소·중견기업 12개사가 참석했다.

인천형 민관협력 탄소중립 프로젝트는 중진공과 인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현대건설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산업단지 내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단·교육·컨설팅·정책자금 등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신규 설비투자 지원, 탄소중립 경영 컨설팅 지원, 환경표지 인증 획득 확대, ESG 경영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이아몬드 공구 가공업체인 ㈜제넨텍 정기정 대표는 “ESG 경영이나 탄소중립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인력·자금 부족 등 한계가 있고, 단계별 실행방안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지자체·기관이 협업해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면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후 이변을 맞이하면서 탄소중립은 또 다른 생존의 기회이자, 미래가치를 열어가는 기업 경영의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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