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대폭 확장 및 전용 ERCP 검사실 오픈
명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대폭 확장 및 전용 ERCP 검사실 오픈
  • 이기홍 기자 kh2462@naver.com
  • 승인 2023.04.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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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한 최신 췌담도 내시경 장비 추가 도입
- 소화기질환에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된 내시경 검사·치료 시행
명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및 전용 ERCP검사실 개소식 사진(사진=명지병원)
명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및 전용 ERCP검사실 개소식 사진(사진=명지병원)

[경인매일=이기홍기자] 명지병원이 소화기내시경센터를 대폭 확장, 소화기와 췌담도 내시경 등의 전문성을 강화한 검사와 치료공간으로 새롭게 문 열었다.

지난 18일 확장 개소식을 가진 소화기내시경센터에는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한 최신의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gioPancreatography, 내시경적 역행 담췌관 조영술) 장비를 추가로 도입, 전용 검사실도 갖췄다.

또 이번 확장으로 위·대장내시경실과 ERCP실, 캡슐내시경 및 운동기능검사실, 간 섬유화스캔실, 내시경 초음파 검사실, 운동기능검사실, 회복실을 비롯하여 내시경세척 및 소독실까지 한 공간에 존재하는 전문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에 일부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시행하던,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도 종합건강진단센터로 완전히 분리, 소화기질환에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된 내시경 검사와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추가 도입한 ERCP장비인 시마즈(Shimadsu)사의 ‘소니알비전 G4(Sonialvision G4)’는 내시경과 X-레이를 이용해 췌관이나 담관 등을 검사·치료하는 장비로, 저선량으로 환자의 위험은 줄이면서도,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통해 결석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송병준 소화기내과장은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ERCP의 원스톱 진단 및 치료와 함께 최신 장비로 안전하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최신의 장비와 전용검사실, 그리고 3,000례 이상의 풍부한 ERCP시술 경험을 가진 송병준 교수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의 긴밀한 조화가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의 핵심”이라며, “전문성과 안전성, 통합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특징을 지닌 소화기내시경센터를 통한 최상의 환자 진료를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2015년 우수내시경 인증평가에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18년과 2021년에도 재인증을 획득하며 내시경 치료뿐만 아니라 소독과 질 관리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1년 대한췌장담도학회에서 '췌장담도내시경 수련병원'에 지정되며, 내시경 치료 및 교육기관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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