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6개 기관, 인(仁)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힘 모아
인천지역 6개 기관, 인(仁)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힘 모아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4.19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 6개 기관과 함께 자립생활, 심리지원, 취업지원 등 촘촘한 지원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김정호기자]인천지역 6개 후원기관이 인천시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힘을 보탠다.

인천광역시는 19일, 6개 후원기관과 함께‘인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사회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시청 접견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자립생활, 주거안정, 심리정서, 취업·진로, 보호종료 예비 지원과 자립기반 조성 등 6개 분야, 21개 세부사업 추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것으로 ‘인품’은 인천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인천의 따뜻한 품을 뜻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창남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회장, 김미주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장, 정유신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장, 권미영 인천YWCA 회장,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각 기관의 역할을 공유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조모임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한적십자 인천지사와 굿네이버스는 각각 밀키트와 자립생활에 필요한 인적자원및 후원물품을 제공한다.

적십자 봉사단은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해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된 청년들의 생활상태를 점검하고 월드비전은 보호연장아동을 위한 지원사업과 비전스토어와 연계한 지역일자를 발굴·연계한다.

또한 인천YWCA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긴급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비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는 생계비, 학습비, 교육비 등의 항목을 지원해 보호종료 2년차 이후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한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민간 자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기관 간의 서비스 중복을 방지해 인품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6개의 협약기관 이외에도 지역사회 민간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공부문 예산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립준비청년의자립생활 전반에 걸쳐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仁)품사업의 뜻처럼 인천의 품에서 부모의 품처럼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인천시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이들을 촘촘하게 지원한다면 자립준비청년이 행복한 도시 인천이 될 것이며, 더 많은 기관들이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에 참여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