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양주시공무직노동조합, 첫 노사 단체협약 체결
양주시-양주시공무직노동조합, 첫 노사 단체협약 체결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3.04.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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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양주시가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공무직노동조합과 교섭 추진 7개월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양주시)

[양주=권태경기자] 양주시가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공무직노동조합과 교섭 추진 7개월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노사 양측 대표로 강수현 시장과 송용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금철완 부시장, 실·과장, 노조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9월 양주시공무직노동조합이 양주시에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실무교섭·상견례에 이어 4차례의 본교섭을 거쳐 총 10장, 49개 조문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주요 협약사항에는 장기재직휴가 신설, 근로시간면제제도 도입, 조합원의 조합활동시간 보장, 모성보호를 위한 육아휴직 1년 연장, 자녀돌봄휴가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협약은 2022년 3월 공무직근로자를 대표하는 양주시공무직노동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단체협약으로 노사 양측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용인 노조위원장은“첫 협약을 시작으로 노사간의 대화가 더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서문석 부위원장은“우리시 공무직 조합원의 근무여건과 처우개선을 위해 강수현 시장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단체협약을 마친 심경을 전했다.

강수현 시장은“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양보하여 노사간의 합의를 이루어낸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자로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양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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