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5.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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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이성만(좌측)·윤관석(우측)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이·윤 의원은 이날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이성만(좌측)·윤관석(우측)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인매일=김도윤기자]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을 받고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는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은 내달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먼저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 씨 등과 공모,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ㅇ을 전달하는데 관여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의원 역시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병목으로 100만원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윤 의원과 이 의원을 소환 조사 했으나 두 의원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지난 24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자을 청구했다. 

다만 현직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적용에 따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법원의 구속영장심사가 이뤄진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체포동의안에 관해 당론으로 가·부결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율투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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