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 삼성디스플레이, 공사현장 붕괴사고...
[경인매일TV] 삼성디스플레이, 공사현장 붕괴사고...
  • 이시은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06.0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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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앵커)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경인매일TV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경기도 용인시에 짓고 있는 신사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공사 현장에서 지난 달 30일 오후 2시50분경 근로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고 현장에서는 원인을 놓고 구설수가 나옵니다. 

보도에 이시은 기잡니다.

(기자) 사고가 난건 지난 달 30일 오후 2시50분경.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과정에서 바닥을 지탱하던 구조물이 내려앉으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고로 인해 삼성물산 건설부문까지 안전불감증에 걸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안전관리 부문에서 국내 1위로 평가되는 건설사이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안전관리를 강조하는 삼성이 그룹사 현장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최근 대형 건설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들을 감안하면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이 악화되고 재하청 부문에서 만연해온 경영환경이 불러온 참사일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삼성물산이 작업중지권을 적극 도입한 지난 2년 동안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총 5만3000건의 작업중지권이 사용됐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무용지물이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사진 = 뉴스캡쳐
사진 = YTN뉴스캡쳐

 

2월18일 강원도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 3월1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신사옥 건설현장, 3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에서 각각 노동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인매일TV 이시은입니다.

(앵커) 삼성물산은 △법정 안전관리비 외 안전강화비 편성 △협력사 안전관리비 선집행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제 도입 등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지요.

하지만 얼마전 인천 검단에서 발생한 다른 대형 건설사 사고와 함께 모든 건설사들이 안전에 힘을 기울여야 하는데 이번 사고로 인해 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삼성은 자구책 마련에 더 힘써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인매일TV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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