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 달빛공감음악회 풍류 난장 성료
미추홀학산문화원, 달빛공감음악회 풍류 난장 성료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6.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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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빛공감음악회. 사진제공=미추홀학산문화원

[인천=김정호기자]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인천향교 명륜당 마당 야외무대에서 달빛공감음악회 ‘풍류 난장’을 시민 약 200명의 참여 속에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달빛공감음악회는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 인천시, 인천향교가 후원하는 ‘2023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공연팀 ‘예술숲 전통음악 합주단’이 선보이는 전통음악으로 문을 열었다. 상령산풀이, 거문고 산조, 생소병주, 산조합주, 유초신지곡을 이어서 연주하며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악기들을 통해 과거 선비들이 즐기던 우리 가락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퓨전국악팀 ‘프로젝트 락’이 순서를 이어받았다. 밀양아리랑, 삼춘가절 도화는 만발하고, 이몽룡아 등 현대음악과 전통국악을 접목한 노래들을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신나는 오늘의 풍류를 선사했다. 특히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난감하네’ 곡을 앵콜로 부르며 주민들과 함께 풍류를 즐기는 음악회로 마무리됐다.

그 외에도 공연 시작 전 다양한 전통공예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문화유산교육강사들의 향교 해설과 함께하는 컬러링 체험, 나만의 달을 꾸미고 소원을 적어보는 체험 그리고 전통 연 꾸미기와 전통 차 시음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또 한복을 입고 오는 드레스코드 이벤트, 후기 이벤트 등을 진행해 한층 더 풍성한 참여의 음악회가 됐다.

한 참여자는 “매년 달빛공감음악회를 아이와 함께 참여했는데 올해는 더욱 풍성한 전통음악과 체험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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