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경제 부담 해소
인천 계양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의 청소년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며 고가의 교복으로 인해 느끼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1인당 20만원 기준으로 중·고교 입학생 260여명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요되는 5,800만원의 예산은 계양구와 인천시가 절반씩 부담하게 되며 구에서 직접 교복업체와 공동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원대상자에게 교환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방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복지원 사업은 최근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소외계층은 여전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이 고가의 교복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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