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거리 인형극과 퍼포먼스, 체험행사
[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10일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서 거리 인형극을 중심으로 한 거리예술 축제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은 인천아트플랫폼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거리 인형극과 마임, 퍼포먼스,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은 “인형극과 함께 HAPPY BIRTHDAY”라는 주제로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이 모두의 생일파티 공간으로 꾸며지며, 국내를 대표하는 인형극 팀과 퍼포먼스 팀이 참여해 인천아트플랫폼 거리와 실내 공간을 가득 채운다.
△경상도 스타일로 코믹한 마임과 비눗방울, 저글링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비눗방울’(팀 클라운) △인형과 함께 맛깔나는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우리 옛 이야기 ‘해님 달님’(인형극단 친구들) △두 명의 배우가 인형들로 여러 명의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빨간모자의 소풍을 방해하는 늑대를 그린 복합인형극 ‘빨간모자 소풍’(창작놀터극단 야) △청개구리와 하얀 오리를 통해 색이나 모양은 다르지만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형극 ‘사랑에 빠진 개구리’(개구쟁이 인형극단) △관객 참여형 놀이 공연으로 머리를 찾고 상자에 든 각종 머리를 구입하는 가족의 이야기 ‘머리 없는 가족’(푸른 해) △자기 자신과 비슷한 존재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 이야기 ‘숨은그림찾기’(달콤쌉싸름한 인형극단) △왕국 제일의 마술사 찰리가 거울 속 리찰의 유혹에 넘어가며 빼앗긴 기억을 찾기 위해 벌이는 흥미로운 마술 대결 ‘마술사 찰리와 리찰 사술마’(극단 찰리) △일상 속 무력함에서 찾아오는 꿈을 주제로 꿈을 하나씩 만나며 자신의 꿈을 추억하는 퍼포먼스형 공연 ‘더 해프닝 쇼’(서커스 D 랩) △인간의 중독과 고통에 관한 이야기를 인형과 마임의 섬세한 움직임으로 풀어낸 인형극 ‘울타리’(백솽 팩토리)까지 총 9개의 실내·외 공연이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 C 공연장, A동 이음마당에서 펼쳐진다.
공연 프로그램과 더불어 중앙광장에서는 라텍스 장갑 인형 만들기, 코르크 인형 만들기, 고깔모자와 생일 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관객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주말을 맞아 인천아트플랫폼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줄 예정이다.
<IAP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은 공연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실내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입장 인원의 제한이 있어 당일 현장 안내에 따라 선착순으로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