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은 李 사법리스크가 원인"
유상범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은 李 사법리스크가 원인"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6.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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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유상범 의원 블로그 갈무리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유상범 의원 블로그 갈무리

 

[경인매일=윤성민기자]12일 무소속 윤관석·이성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따른 체포동의안 부결이 모든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유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있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에서 당론으로 가결로 가자는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도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의 요청이 오는 것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부결이 된 것이고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부분은 당 지도부에서 과거 당대표의 사안에 대해서도 부결한 상황에서 '방탄 국회'라는 비판에 대해서 눈 감고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유 의원은 앞선 12일에도 "민주당은 돈 봉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오염시킨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게 결국 갑옷과도 같은 방탄조끼를 입혀주며 법망을 피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며 "역시나 두 의원은 몸만 떠났을 뿐, 민주당에게는 여전히 함께인 위장탈당이었던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애당초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고, 의총에서조차 논의하지 않으며 ‘자율투표’ 운운할 때부터 통과시킬 마음이 없었던 것"이라며 "오늘로서 윤석열 정부 들어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민주당 의원 4명 모두가 살아남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으니, 두고두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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