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미군기지 개발제한 해제
반환 미군기지 개발제한 해제
  • 김기경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02.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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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대학유치 위해 노력

1일 파주시는 반환 미군기지인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와 주변 20만5천983㎡에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개발행위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시(市)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캠프 자이언트와 주변에 대한 개발행위제한 해제를 원안 가결하고 이번 주 안에 공고를 내기로 했다.

캠프 자이언트와 주변에 대한 개발행위제한은 주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앞선 2007년 2월 서강대와 캠프 자이언트에 제2캠퍼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11월부터 개발행위를 제한해 왔다.

서강대 제2캠퍼스 건설사업은 2008년 1월 반환미군 공여지 개발 내용을 담은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에도 반영돼 교육시설 부지로 확정됐지만 서강대가 2008년 9월 사업을 포기했다.

시 균형발전과 안석훈 공여지팀장은 "서강대가 캠퍼스 조성을 포기한 뒤 다른 대학과도 유치 협의를 가졌으나 교통문제로 대학 유치가 어려워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일단 개발행위제한을 해제하고 향후 도시개발사업으로 대학 유치를 재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의 개발행위제한과 별도로 경기도가 취한 캠프 자이언트 일대 건축허가 제한 조치는 4월4일 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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