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이재운 학생, 한국 ITS학회 우수논문상·회장상 동시 수상
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이재운 학생, 한국 ITS학회 우수논문상·회장상 동시 수상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6.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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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연구 성과 인정
“다양한 분야 응용할 수 있는 연구 이어갈 것”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자율항법연구실 소속 이재운 석사과정생과 원종훈 교수. 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천=김정호기자]인하대학교는 전기공학과 원종훈 교수가 이끄는 자율항법연구실의 이재운 석사과정생이 한국 ITS(지능형 교통체계)학회에서 우수논문상과 회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재운 학생은 최근 열린 한국 ITS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지도교수인 원종훈 교수와 함께 ‘실외 환경에서의 실시간 Odometry(주행 거리 측정) 추정을 위한 라이다와 IMU(관성 측정장치) 결합 방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자율주행 기술 중 핵심 기술인 측위기술에 대해 다뤘다. 의도적으로 전파를 방해해 사용자의 위치 파악을 방해하는 재밍(jamming)과 같은 공격에 상관없이 정확히 위치를 파악하는 내용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뿐 아니라 군 관련 장비에도 응용할 수 있는 연구로 가치가 높다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재운 학생은 한국 ITS학회가 전국 대학교·대학원의 교통 ·정보통신 관련 학과 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된 학생에게 수여하는 ‘ITS학회장상’도 받았다.

이재운 학생은 2021년 전기공학과 학부과정과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을 동시에 수학하는 학석사 연계과정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를 진행하면서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정되고,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각각 장관상을 받은 점 등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운 학생은 “국내 교통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인 한국 ITS 학회에서 미래 핵심 산업인 자율주행을 바탕으로 한 연구로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재운 학생의 지도교수인 원종훈 교수는 “이재운 학생이 꾸준히 연구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재운 학생뿐 아니라 많은 학생이 연구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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