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 백경현 구리시장
[특집]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 백경현 구리시장
  • 이진호 기자 jinho8027@naver.com
  • 승인 2023.07.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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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함께 만든 145개 과제··· 2년차 공약 이행률 55% 목표
- 계층에 따라 맞춤형 복지 시행··· 희망을 심고 행복 키워
-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혜택 모색··· 청년전담팀 신설 청년 꿈 키워
▲백경현 구리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구리=이진호기자] 세상에서 행복이란 말처럼 따스한 것은 없다. 인간이 달성할 수 있는 모든 선(善) 가운데 최고가 행복이라는 것에 방점(傍點)을 찍는다.

우리나라에서 자치구를 제외한 지자체 중 면적이 가장 좁은 도시인 구리시에 즐거운 변화를 통해 19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 백경현 구리시장.

백 시장은 9급 말단에서 선출직 단체장에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또한, 구리읍을 거쳐 구리시에 이르기까지 30년을 넘게 구리를 지키고 있는 구리맨이다. 시민들은 백 시장을 ‘구리아재’라고 부른다. 구리아재는 민선 6기 보궐선거로 시장에 올랐으나 민선 7기 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고, 4년간 구리시 골목골목을 누비며 시민들과 만나 5대 정책 10대 분야 100가지 약속 145개 과제가 만들어졌다.

□ 2023년 공약 이행률 55% 목표

이 과제들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그리고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는 6월 말 현재 145과제 중 46개가 완료돼 31.7%의 이행률을 보인다. 올 하반기에 33개의 과제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안의 이행률은 55%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7월 1일 출범 이후, 상급 기관과 외부 기관의 평가에서 경기도 시·군 평가 최우수를 비롯해 26차례나 수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고, 정부와 경기도 등에서 공모한 사업 중 43건이 채택돼 약 48억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백 시장의 공약은 일부 대형사업과 국책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취임 2년 차에서 시행하고 임기 내 실현하도록 9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운동단체와 함께하는 소통간담회 개최(사진=구리시)

□ 6가지 테마로 보는 주요성과

테마1, 소통하며, 시민 편의를 올려요= 시민과 함께 아름답고 편안한 시를 만들기 위해선 소통을 위한 만남이 있어야 한다. 백 시장은 직간접 만남을 통해 ‘시민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연초에 릴레이로 실시한 ‘구리시장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의 사항 115건을 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국민운동단체와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로 하반기를 출발했다. 올해로 시 승격 37주년을 맞이한다. 시민 편익을 우선시하고자 좁고 낡아진 공공건물 중 교문1동과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로이 지을 예정이다.

테마2, 청년과 소상공인에게 날개를 달아요= 청년이 없는 나라는 미래가 없고, 소상공인이 없는 시장(市場)은 희망이 없다. 구리시는 이들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날개를 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을 위해 청년전담팀을 새로이 꾸려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하수도요금감면·배달비지원·특례보증수수료지원·옥외영업허가 등 다양한 혜택을 모색하고 있다.

테마3, 따스한 손길로 희망을 심어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 통하지 않는 것이 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다. 구리시는 이들에게 아낌없는 손길을 뻗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실내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 취약 사각지대인 영·유아원, 경로당과 장애인 시설에 실내 바이러스 저감장치를 설치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계층에 따라 맞춤형 복지를 시행해 희망을 심고 있다.

테마4, 안전해요! 깨끗해요! 어디든 걸어요! = 아름다운 도시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이지만 안전과 청결은 기본이다. 구리시는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구리시민 모두에게 안전 보험 가입해 9가지를 보장(保障)하고, 전주 지중화작업·생태하천 복원은 물론 지능형 교통체계인 ITS를 주요 교차로에 설치 러시아워 5분 이상 줄이는 등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테마5, 아이 키우기 좋아요 = 우리나라 2022년 출산율이 0.78을 기록해 역대 OECD 국가 중 가장 낮고, 세계 최초로 국가 단위 출산율도 0.8 미만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구리시는 임신에서 출산은 물론 교육까지 풀 패키지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더위에 지치는 아이들을 위해 곳곳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교문도서관을 방정환도서관으로 바꾸어 소파선생의 어린이 사랑 정신을 전파하는 등 아이 키우기 도시로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테마6, 몸과 마음에 힐링을 = 구리시는 고대 삼국의 격전장이었던 아차산, 조선왕조 518년 역사를 품은 동구릉, 근현대 인문학의 보고 망우리공원과 우리나라 성장의 젖줄 한강, 태조의 일화가 서린 왕숙천 등 역사와 문화의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시이다. 이를 시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주(定住)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 새로운 도약과 기회의 땅, 구리시

구리시는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좁은 도시이다. 구리시는 도시를 형성하는 기반(基盤) 시설이 미약하다.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극복하기 위한 많은 대책을 내놓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과 기회의 땅, 구리시’를 새기면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6대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6대 역점사업은 첫째, 사노동 구리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둘째,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사업. 셋째, 왕숙천~강변북로 지하관통도로 건설사업. 넷째, 별내선 개통·GTX-B 갈매역 정차·GTX-D 노선 연장 추진. 다섯째, 주차장 1만대 확충. 여섯째, 33번째 한강다리 ‘구리대교’ 명명 등으로 이 사업들은 구리시의 미래 100년의 디딤돌이다.

백 시장은 구리시의 내일을 바꾸어 모든 시민이 걱정 없는 더없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2년차 레일을 달리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 LH 이한준 사장과 광역교통 및 현안개발사업 논의(사진=구리시)

□ 백경현 시장과의 일문일답

Q. 취임 1주년하고 한 달이 지났다. 취임 1주년을 맞아 6대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추진 방향은?

6대 역점사업을 타결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2차례 면담했고, 이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고위직, 경기도 행정2부지사, 남양주시장 등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고 있다. 최근 엘에이치(LH) 사장과 만나 구리시의 개발 현안과 교통 문제를 긴밀히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이 사업들이 성사되도록 관계부처의 문을 열 번이고 백번이고 두드리고 만나겠다. 그리고 반드시 실현되도록 하겠다.

Q. 6대 역점사업 중 구리테크노밸리 사업 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이 사업은 지난 민선 6기 2년간 가장 심혈을 기울였었다. 당시 15만 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도 했고, 그 정성 덕분에 사업이 확정됐다. 하지만, 민선 7기에 이 사업은 백지화가 됐고 민선 8기에 들어서 다시 추진하는 것이다.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의 총면적 96만㎡ 중 14만㎡를 확보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구리시 공약인 4차 첨단 산업 연구단지시설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지난 4월 ‘테크노밸리 기본구상 및 기초 타당성 연구용역’을 착수했고, 현재는 관계부서에서 기업·대학·연구소와 협의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이들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화될 예정이다.

Q. 구리시도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획과 마을공원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성과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민선 6기 때 추진했으나 민선 7기에 백지화됐다. 인창천 810m 중 복개 구간 490m를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전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왕숙천으로 잇는 시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내년 2024년에 착공해 두 해 지나면 구리시의 새 명물로 탄생 될 것이다. 마을공원 특성화 사업은 갈매중앙공원에 마을 숲을 조성하면서 어린이용 집라인을 설치해 누구나 즐겨 찾는 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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