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6주 연속 확산세… 방역계획 발표는 연기"
질병청 "코로나 6주 연속 확산세… 방역계획 발표는 연기"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8.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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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증가했다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에 비해 10% 넘게 증가했다. 6주 연속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388명으로 지난 주에 비해 10.7%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하루 평균 185명에 달했고 사망자도 9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주간 확진자 규모는 증가하나 증가세는 완만해졌다"면서 "유행,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코로나19의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증폭 검사를 유료화하고 치료비는 자부담 원칙(위중증 환자 제외)으로 변경하는 한편 확진자에 생활지원비와 중소기업에 대한 유급휴가 지원비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해제를 고려하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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