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 GS25에서 구입한 도시락에 썩은고기가...상한 음식먹고 탈났는데 보상은 불가
[경인매일TV] GS25에서 구입한 도시락에 썩은고기가...상한 음식먹고 탈났는데 보상은 불가
  • 이시은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08.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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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주들, 도시락 등 제품에 대한 철저한 검수 필요...납품업체도 배상해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사진 = GS 그룹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사진 = GS 리테일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앵커)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경인매일TV입니다.

편의점에서 유통기간이 지나지 않은 도시락을 사다 먹었는데 병원에서 입원가지 권할 정도로 고생을 한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회자되면서 해당 회사측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에 사는 소비자 K모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경 청송군 현동면에 있는 GS25편의점에서 구매했습니다. 

K씨는“차돌박이도시락을 산건데 포장지에는 유통기한이 8월 10일 오후 11시로 적혀 있었다”면서 “아직 기간이 남아 있었기에 집에 와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깻잎에 싸먹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젓가락으로 고기를 잡았는데 푹익은 김치처럼 고기가 흐물흐물 흘러내렸다”며 “유통기한 다시확인하고 딸도 함께 먹었는데 썩은내가 입안을 진동했다”는 겁니다.

이어“편의점에 가서 다른제품으로 바꿔왔고 편의점주는 사과했으며 업체에 연락한다고 해 돌아왔는데 그날 밤부터 탈이나 병원가서 진단서를 뗐는데 너무 심하다며 입원까지 권했다”고 전했습니다.

K씨는“업체에 이런 얘기를 하고 보상을 요구했더니 못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해당 업체는 무책임한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GS편의점 대리점을 운영한다는 한점장은“하루에 들어오는 물량에 대해 매번 검수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본사에서 알아서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못한 형편이고 이런일이 생길때마나 점주들이 봉변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인매일TV 이시은입니다.

(앵커) 편의점 업계는 물품이 들어오면 검수를 해야 하는데 하는 시늉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데요. 물류가 너무 많아 못한다는게 이윤데 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들의 눈속임 형태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다는 것을 모르는 걸까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는 기사로 보답합니다.

경인매일TV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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