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호,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개인 통산 3번째 한라장사 등극
김무호,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개인 통산 3번째 한라장사 등극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09.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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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호(울주군청)가 꽃가마에 올라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한씨름협회)

[경인매일=최승곤기자] 14일 경기도 수원특례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무호(울주군청)가 이승욱(용인특례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개인 통산 3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였다.

김무호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첫판 안다리로 한판 내주었지만, 연속으로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2-1로 4강전에 진출하였다.

4강전 상대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이였다. 오창록이 첫판 빗장걸이를 사용해 한 점 먼저 가져갔으나 김무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내리 들배지기를 사용해 상대를 눕히고 2-1로 한라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데뷔 15년 차인 이승욱(용인특례시청)이였다. 첫판 김무호는 들배지기를 사용하여 한 점 먼저 가져왔고, 두 번째 판도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0으로 기세를 가져왔다.

세 번째 판 이승욱의 잡채기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 방어를 성공한 김무호는 세 번째 판 역시 들배지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데뷔무대였던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3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김무호(울주군청)
2위 이승욱(용인특례시청)
공동 3위 남원택(영월군청),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 5위 이효진(수원특례시청), 김보경(문경시청), 김기환(정읍시청),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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