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매일=윤성민기자]더불어민주당은 2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주식파킹 꼼수’ 논란에 "국민께서 언제까지 김 후보자의 말도 안 되는 뻔뻔한 변명과 억지를 들어줘야 하느냐"고 맹공했다.
지난 24일에 이어 25일까지 연속으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주식파킹 꼼수’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며 "김행 후보자의 뻔뻔함,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기준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2013년, 배우자의 주식이 시누이에 이어 50년 지기 친구에게 매각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후보자의 주식파킹 의혹 논란이 ‘혈연’에서 ‘지연’으로 확산된 ‘주식파킹 카르텔’ 로 번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권 대변인은 "국민께서 언제까지 김 후보자의 말도 안 되는 뻔뻔한 변명과 억지를 들어줘야 하느냐"며 "가짜뉴스의 대가다운 파렴치한 변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허위 보도에 앞장섰던 사람을 가짜뉴스와 싸우겠다는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다니 황당무계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기준이 ‘전문성과 역량’이 아니라 후보의 ‘뻔뻔함’이었는가"하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권칠승 대변인은 "지금껏 드러난 행적을 보면 김행 후보자는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당장 김행 후보자를 지명철회 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