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표 기관장 참여하는 제1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 개최
안산시, 대표 기관장 참여하는 제1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 개최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3.11.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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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전국적 확대에 따른 선도적 역할 방안 논의
-경찰-소방, 일상 안전·범죄 대응에 머리 맞대
-민생안전도시 확립을 위한 기관 간 소통·협력체계 공고히 다져
일사천리 회의 [사진=안산시]
일사천리 회의 [사진=안산시]

[안산=권영창기자] 안산시가 관내 경찰과 소방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일사천리(一瀉千里)’ 회의를 출범했다. 안산에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공고히 추진하고 민생안전도시 구축과 관련된 현안을 발 빠르게 논의하기 위해서다.  어떤 일이 거침없이 빨리 진행됨을 이르는 ‘일사천리’는 민생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민·관·경·지자체가 합심해 빠르게 대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산시는 21일 오전 안산단원·상록경찰서장, 안산소방서장 등 각 대표 기관장이 참여하는 ‘제1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하고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추진 사항과 민생안전 전반에 관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이민근 시장과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 이민수 상록경찰서장, 이제철 안산소방서장 등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주요 5대 범죄 ‘14.2%’ 감소, 수치로 증명

앞서 안산시는 지난 8월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 발생에 따라 경찰력만의 활동으로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와 적극적인 연대·협력을 기반으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 함께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출범 이후 여러 차례 각 지하철역 주변, 원곡동 다문화특구 등에 걸쳐 합동 순찰을 진행하며 관련 범죄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의 우려를 덜고 있다는 게 안팎에 평가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안산 터미널역에서 경찰·소방 인력과 합동 훈련을 진행해 실전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출범 후 진행 사안>

① 각 기능에 따라 관련 부서를 연계해 적극적인 범죄 대응 및 피해지원을 목표로 하는 ‘안산시-경기남부청 합동 TF 운영’

② 원곡동 다문화특구와 이동 한대앞역 상가 일대 등 다중밀집시설을 중심으로 민‧관‧경 합동 특별 치안 활동

③ 이상동기 범죄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상황 발생 시 민‧관‧경‧소방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 발생 최소화와 신속한 피해구제절차 진행으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한 상황 조치 모의훈련 전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은 이날 기준 경기남부청 관할 전체 시(성남, 화성, 여주, 양평, 군포, 부천, 안성, 이천, 의왕, 김포, 하남, 광명, 과천, 시흥, 용인, 평택, 오산, 안양, 수원, 광주)로 확대되어 각 지자체별로 운영 중에 있다.

지표로 확인되는 가시적인 성과도 도출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대비 9월 경기 남부 전체 범죄 건수는 2.3% 감소(2만3599건→2만3059건)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시의 경우, 주요 5대 범죄가 14.2%로 크게 감소(607→521건)한 것으로 나타나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이민근 안산시장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이날 춤범한 일사천리 민생안전 회의는 이러한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안전모델의 최초 출범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민생안전 기조를 이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범죄피해 예방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실질적 제도개선에 무게를 두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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